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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간병인이 무시해서"...병원서 흉기난동 부린 환자 붙잡혀

입력 2023-07-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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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오후 6시 40분쯤 경기 군포시의 한 병원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경기 남부경찰청 유튜브 채널〉

지난 6월 15일 오후 6시 40분쯤 경기 군포시의 한 병원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경기 남부경찰청 유튜브 채널〉


경기 군포시의 한 병원에서도 입원 환자가 흉기난동을 벌였던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5일 경기 남부경찰청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군포시 병원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지난 6월 15일 오후 6시 40분쯤 경기 군포시의 한 병원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환자 A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당시 이 병원 간호사들은 '환자가 흉기를 들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기 군포시의 한 병원에서 흉기난동을 부린 환자 A씨를 경찰이 제압하는 모습. 〈영상=경기 남부경찰청 유튜브 채널〉

경기 군포시의 한 병원에서 흉기난동을 부린 환자 A씨를 경찰이 제압하는 모습. 〈영상=경기 남부경찰청 유튜브 채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간호사들이 문을 막아 병실에 갇힌 A씨에게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다짜고짜 '드라이버'를 달라고 소리치고 괴성을 지르는 등 경찰의 통제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에 경찰은 병실 밖에서 수신호로 신속하게 작전을 짰습니다. 이후 경찰은 A씨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병실 안으로 재빠르게 들어가 방패로 A씨를 넘어뜨리고 흉기를 빼앗아 제압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다친 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앞서 자신의 링거 거치대 높이를 조절하기 위해 드라이버를 찾으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다른 병실의 환자들 사물함까지 뒤졌고 이를 한 간병인이 말리자 '간병인이 나를 무시한다'며 흉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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