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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우 MBC '연인' 출연 확정 희대의 빌런 역관 役

입력 2023-07-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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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우, 눈컴퍼니 제공

강길우, 눈컴퍼니 제공

배우 강길우가 MBC 새 금토극 '연인' 출연을 확정했다.


8월 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극이다. 드라마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강길우는 '연인'에서 책략에 능한 청의 역관 정명수로 분한다. 정명수는 미천한 노비 출생이나 자신을 사람 취급하지 않던 조선을 저버리고 청의 위세를 업어 조선을 압박하는 데 앞장선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던 낯선 인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안정적이고 밀도 높은 연기로 캐릭터에 깊이를 채워 넣으며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입지를 다져온 강길우. 영화 '한강에게', '정말 먼 곳', '더스트맨', '초록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여섯 개의 밤', '비밀의 언덕' 등을 거쳤다.

이후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몸값',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 '악귀' 등을 통해 브라운관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더 글로리'에선 송혜교(문동은)의 교대 선배로서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섬뜩한 내면을 숨기고 있는 김수한 역을, '악귀'에서는 오정세(염해상) 교수의 조부 염승옥으로 변신, 부를 얻고자 하는 욕망으로 염매를 사주해 악귀가 붙은 인물을 날카롭고 서늘하게 풀어내 임팩트를 남겼다. '연인'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획을 그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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