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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대수명 83.6년으로 늘었지만…의료진 수는 OECD 하위권

입력 2023-07-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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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한국인 기대수명이 83.6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 사이 3년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대수명은 해당연도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뜻합니다. 인구 대비 국내 의사 수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아래에서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이달 초 발표한 '보건통계 2023'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이 같은 자료를 오늘(25일) 내놨습니다.

지난 2021년 기준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5.7회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의료 인프라 가운데 병상 수는 지난 2021년 기준 인구 1000명당 12.8개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OECD 평균은 4.3개였습니다.

이처럼 병원을 이용하는 국민과 병상 수가 많은 것에 비해 의료 인력 수는 OECD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1년 한의사를 포함한 국내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6명이었습니다. 전체 OECD 회원국 가운데 2.5명을 기록한 멕시코 다음으로 적었습니다. OECD 평균은 3.7명이었고, 오스트리아가 5.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합친 간호인력은 인구 1000명당 8.8명으로, OECD 평균인 9.8명보다 적었습니다.

한편 지난 2021년 기준 한국인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OECD 국가 평균보다 3.3년 길었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일본으로 84.5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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