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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여름철 이례적 독감 유행…개인 위생수칙 잘 지켜야"

입력 2023-07-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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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이례적으로 독감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며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8주차(7.9~7.15) 기준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3주 연속 증가 추세입니다.

독감 의심 환자 발생 현황을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가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13~18세, 1~6세 순이었습니다.

보통 여름철이 되면 인플루엔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올해는 봄철 유행의 증가세가 감소한 6월 말 이후에도 유행이 꺾이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휴가지 등에서는 인플루엔자·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히 고위험군은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한다"며 "감염 취약시설 가운데 요양원·요양시설이나 병원급 의료기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호흡기감염병으로 진단된 경우는 본인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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