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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5호 태풍 독수리 북상…필요한 경우 과감하고 선제적 대응할 것"

입력 2023-07-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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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서 수해 복구 및 호우 대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서 수해 복구 및 호우 대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호 태풍 독수리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기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필요한 경우 사전통제와 같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늘(25일) 오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서울상황센터에서 영상회의를 열고 13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을 재차 점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향후 기상전망과 밤사이 호우 대처상황 전반을 보고받고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상 상황을 고려한 댐 방류계획, 한국 농어촌 공사의 저수지 수위 관리대책, 한국도로공사의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비탈면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개 다목적댐을 홍수기 제한수위 아래로 운영 중이며 향후 태풍전망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강우예보에 따라 철저한 안전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규모별 방류시설 설치를 통한 수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저수지 수위 상시 모니터링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응급복구가 완료된 구간에 대해 신속한 항구복구를 시행하고 및 추가 유실방지 등을 위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그동안 호우피해가 컸던 지자체를 대상으로 응급복구현황을 점검하고, 비가 멈춘 지역에서도 안전점검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당분간 소강상태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급경사지, 도로비탈면, 축대·옹벽 등 일제점검, 긴급안전조치를 시행하고, 대피 취약 계층과 매칭된 조력자분들과의 사전연락체계도 수시로 관리하는 등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5호 태풍 독수리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기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변화하는 기상양상에 따라 집중호우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호우특보가 없는 경우에도 면밀히 기상 상황을 살펴 필요한 경우 사전통제와 같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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