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장맛비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대서인 오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전 8시 현재 충남 태안과 인천 옹진에 호우경보가, 서울과 경기도 전역, 충남과 전남 서해안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비는 오후에는 중부와 호남에, 내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집중호우 형태로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는 오전까지 시간당 70mm의 매우 강한 폭우가 쏟아지겠고 서울과 경기 남부도 오후까지 곳에따라 시간당 3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호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월요일인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최대 180㎜ 이상(경기북부), 강원권 100㎜ 이상(내륙), 충청권 120㎜ 이상, 전라권 150㎜ 이상(전남 해안), 경상권 120㎜ 이상(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 120㎜ 이상입니다.
비는 이번 주 내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겠고 목요일인 27일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