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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몰카 달아 간호사 탈의실 훔쳐본 병원장 구속

입력 2023-07-21 16:00 수정 2023-07-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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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신의 병원 간호사 탈의실에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여성 직원들이 옷 갈아입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개인병원 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50대 병원장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5월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병원 간호사 탈의실에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여성 간호조무사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탈의실에 있는 전자레인지 안쪽에 휴대전화를 테이프로 고정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가 탈의실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나오는 것을 발견한 피해 직원은 불법 촬영을 의심해 휴대전화를 확인하려 했으나 A씨가 거부하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불법 촬영물을 찾아냈습니다.

A씨는 "병원에서 현금이 줄어 직원들을 의심해 촬영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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