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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자택 압수수색…'사모펀드 출자금' 비리 의혹

입력 2023-07-20 21:00 수정 2023-07-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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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마을금고의 펀드 출자금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박차훈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천억 원대 출자금을 유치해 주는 대가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미 관련자들이 구속돼 있는데, 검찰은 박 회장이 어디까지 연루됐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새마을금고 중앙회입니다.

오늘(20일) 오전 검찰이 이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박차훈 회장의 자택도 포함됐습니다.

지난 4월과 지난달에 이어 3번째 압수수색입니다.

검찰이 들여다보는 건 펀드 출자금 비리 의혹입니다.

새마을금고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사모펀드 운용사인 ST리더스PE에 3370억원을 출자했습니다.

M캐피탈 인수를 위해섭니다.

검찰은 M캐피탈의 부사장 최모씨가 이 과정을 불법 알선한 걸로 보고 최씨를 구속했습니다.

최씨는 박차훈 회장의 운전기사였습니다.

최씨에게 1억6000만원대 법인카드 접대를 받은 혐의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최모 차장도 구속됐습니다.

최 차장 역시 박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박 회장이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관련성이 크지 않은 골프장과 골프 의류업체 등에 거액을 출자해 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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