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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의원 "교사 극단선택 관련 의혹 사실 아냐…제 가족 해당학교 안다녀"

입력 2023-07-20 10:41 수정 2023-07-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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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연루 의혹이 제기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 의원은 자신의 손주 등 가족이 해당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20일) 입장문을 내고 "서울 서초구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에 너무나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께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습니다.


한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악의적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통해 명예훼손을 한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을 위해서라도 교육 및 경찰 당국의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일 오전 해당 학교 정문에 붙은 추모 메시지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해당 학교 정문에 붙은 추모 메시지들. 〈사진=연합뉴스〉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인 A씨가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씨가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교육청의 진정성 있는 대응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교 교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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