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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대피한 3193명 아직 집에 못 가…사망 46명·실종 4명

입력 2023-07-20 10:21 수정 2023-07-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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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 호우피해 임시 거주시설에서 한 이재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7일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 호우피해 임시 거주시설에서 한 이재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집중호우로 긴급 대피했던 인원 중에 3193명은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6시 기준 15개 시도에서 누적 일시대피자는 1만 78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3193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마을회관이나 학교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6명이며, 실종자는 4명입니다.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은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지만, 호우 인명피해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고 별도로 표시됐습니다.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227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피해는 1169건이며, 사유시설 피해는 1109건입니다. 시설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율은 58%입니다. 2278건 중 1332건에 대한 응급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농작물은 3만 2894.5헥타르(ha)가 침수되고 농경지는 450.7 헥타르(ha)가 유실되거나 매몰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닭과 오리 등 가축은 79만 70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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