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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순직 해병대원 명복 빌어…사고 경위 조사 중"

입력 2023-07-20 08:38 수정 2023-07-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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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0시 47분께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수색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해병 장병을 태운 헬기가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0시 47분께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수색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해병 장병을 태운 헬기가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이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병사와 관련해 해병대사령부가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20일) 해병대는 '예천 호우피해 복구작전 시 순직자 발생에 대한 해병대 입장'이라는 공지를 통해 "경북 예천 지역의 호우피해 복구작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는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병대는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해병대 안전단은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된 부대의 안전분야에 대해 현장에서 점검하고 보완 중"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숨진 병사는 어제(19일) 오전 9시 10분쯤 사고 지점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습니다. 해병대 측은 당시 수색에 나선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이 병사는 어제 밤 11시 8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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