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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최강야구' 시구 통해 보여준 진심 진한 여운
입력 2023-07-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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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오나라
배우 오나라의 '최강야구' 시구는 아름다웠다. 결과만큼이나 두 달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최강야구' 49회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충암고등학교의 1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특별 시구자로 오나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첫 직관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직관 경기에 왔을 정도로 '최강야구' 팬인 그는 이번 시구를 위해 두 달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오나라는 마운드에 올라 "여러분들이 매주 써 주는 각본 없는 드라마 덕에 지친 삶에 활력이 되고 또 어떤 면에서는 인생에 자극이 된다. 생애 첫 시구를 '최강야구'에서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단 하나의 공이지만 준비를 많이 했다. 여러분들이 야구에 진심인 만큼 저도 진심으로 던지겠다"라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여성 시구자는 마운드 아래에서 던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오나라는 투수 플레이트를 밟고 던졌다. 두 달의 연습 마운드 위 도전의 결과는 완벽했다. 투수조도 놀랄 만한 시구였다.
오나라는 시구를 앞두고 훈련장을 찾았다. 공 잡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웠다.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연습해 온 그는 그렇게 두 달의 시간을 보냈다. 처음엔 많이 어설펐지만 마음을 담아 매일 던진 공은 완벽한 시구를 이끌었다. 오나라의 진심은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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