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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 속 살아온 MC몽의 억울함과 분노
입력 2023-07-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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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이번엔 MC몽이 직접 부인하며 분노했다.
MC몽은 19일 '평생 사람하나 죽이겠다고 사는 인간과 평생 누구를 살리기 위해서만 사는 사람. 넌 고작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분노라면 그 자격지심으로 감옥에 가라'고 적었다.
이어 '이 엔터에서 부정한 적 없고 다른 어른신 선배들에게 누를 끼쳐 본 적 없으며 공정과 상식 속에서 일을 했다. 부정한 청탁은 커녕 누구보다 나서지 않았고 싸워주지 못해 미안했지만 이젠 그런 거 그만 해야겠다'며 '당신이 아는 현실보다 난 넉넉하며 마음도 풍요롭다. X놈 같은 놈들에게도 상도가 중요하며 사적을 공적으로 가려 협박하는 이에게 더는 울 힘도 없다. 잘못한 게 없어 해명할 필요도 없으며 5050(피프티 피프티) 일로 날 거기에 끼어맞추지 마라'고 화냈다.
그러면서 '제작자는 신념과 열정 갖고 아티스트에게 무조건 투명하면 될 뿐이고 프로듀서는 음악을 사랑하라. 아티스트는 팬이 준 기적에 거들먹거리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는 아티스트가 있기에 그 회사가 존재함을 증명하면 될 뿐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MC몽이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가 함께한 자리에서 엑소 백현·카이에 대해 언급, MC몽은 엑소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이 불평등하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야 형이 넘버원 되지 않겠냐"고 말하며 논란이 됐다.
이날 MC몽 법률대리를 맡은 로펌고우 (담당 고윤기 변호사는 19일 'MC몽이 2022년 1월 경 다수 연예관계자와 대화에서 엑소 카이·백현에 대해 언급했다는 내용의 녹취록 관련 보도들이 나왔다'며 '위 보도들의 내용은 1년 6개월 여 전 MC몽과 지인들 사이에 이뤄졌던 사적인 대화를 안 모씨가 당사자들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녹취한 후 이중 일부를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짜깁기해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이다'고 전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취재
김진석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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