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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의장 "우크라이나 반격, 실패 아냐…상당 전투력 보존"

입력 2023-07-19 10:23 수정 2023-07-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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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사진=로이터〉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는 가운데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실패와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과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 외신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런 판단을 내리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이 위의 전쟁과 실제 전쟁에는 차이가 있다"며 "실제 사람이 지뢰지대를 지나기 때문에 느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초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방어선과 지뢰 때문에 반격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런 점을 들며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실패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밀리 의장은 아직 투입되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전투력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아직 투입하지 않은 상당한 양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며 "지뢰밭을 천천히, 의도적으로, 꾸준히 헤쳐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전투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길어지고 힘들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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