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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김혜수 "수중 공황까지 극복, 이마 부상에도 좋았던 현장"

입력 2023-07-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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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밀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류승완 감독과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밀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류승완 감독과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혜수가 수중 연기에 대한 소회와 함께 '밀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밀수'는 김혜수, 염정아 등 해녀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수중신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김혜수는 "재밌게 봤다"는 소감과 함께 "(수중신은) 해녀들, 악당들 포함해서 촬영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당시에 '소년심판' 촬영이었던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준비훈련 제대로 못했던 거 같다. '도둑들' 촬영할 때 공황 상태 경험해서 겁이 많이 났었다. 함께 하면서 응원하고 환호하면서 공황 벗어날 수 있었다. 지상도 있고 물 아래도 액션이 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이 심혈을 기울이셨다. 무엇보다 배우나 스태프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지만 나 같은 경우엔 그럼에도 마지막 두커트 남겨두고 사고가 있었다"며 "촬영하고 나오다가 이마에 부상을 당해서 마지막 두커트는 함께하지 못했다. 이마 찢어져서 다친 것보다 현장에 못가는 게 그 당시엔 좀 더 속상할 정도로 현장을 좋아했었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던 결과물이다"라고 전했다.

함께 수중신을 소화한 염정아는 "(혜수)언니 말씀대로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수중 훈련을 계속 했었다. 나 같은 경우엔 수영을 아예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극복할까 했는데 동료들과 함께 극복하면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수중 액션신 나올 때마다 숨을 참으면서 했는데 그 때 기억이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지상 액션을 소화한 조인성은 "물에 들어간 분들보다는 어렵지 않게 찍었던 거 같다. 호흡이 잘 맞았다. 같이 나오는 배우들이 다들 한 캐릭터씩 한다. 웃음을 참는 게 가장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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