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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땅] 분양가 고공행진…서울 1년새 '1억원' 넘게 올랐다

입력 2023-07-17 18:37 수정 2023-07-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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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현장 (자료사진=JTBC)

아파트 건설현장 (자료사진=JTBC)



967만5000원,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입니다. 공급면적 기준입니다.

이를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공급면적 108~113㎡ 이하)에 적용해 봤습니다.

공급면적 108~113㎡(33~34평형)의 평균 분양가는 10억4490만~10억9327만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억2340만~9억6615만원보다 1억원 넘게 오른 셈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오늘(17일) 이런 내용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당 평균 분양가로 계산하면 서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1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2.22%,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9.55%, 전국은 11.37% 상승했습니다. 서울이 더 가파르게 올랐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걸 고려하면,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고물가와 분양가상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443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1114가구)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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