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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려경 순천향대 교수, 3년 만에 여성프로복싱 한국챔피언 등극

입력 2023-07-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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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려경 교수. 〈사진=순천향대병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려경 교수. 〈사진=순천향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서려경 교수가 프로복싱 KBM 여성 라이트플라이급 한국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순천향대학병원에 따르면 서 교수는 지난 14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KBM 3대 한국타이틀매치'에 출전해 8라운드 38초 만에 상대 선수를 T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얻었습니다.

그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7전 6승(4KO) 1무를 기록해 무패 기록도 세웠습니다.

2019년부터 복싱을 시작한 서 교수는 2020년 여성 프로복싱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3년 만에 한국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서려경 교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 땀 흘려 훈련해 온 시간이 떠오른다”며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의사와 프로복서 역할 모두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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