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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소먹이 주려고 로프 매고 가던 60대 급류 휩쓸려 사망

입력 2023-07-15 17:35 수정 2023-07-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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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휩쓸린 주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구급팀〈사진=원주소방서〉

급류 휩쓸린 주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구급팀〈사진=원주소방서〉

오늘(15일) 아침 8시 22분 강원도 원주시에서 소먹이를 주기 위해 물이 넘친 길을 로프를 매고 건너던 60대 주민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로프에 걸려 있던 A씨를 구조했습니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했는데 결국 숨졌습니다.

A씨가 가려던 곳은 부모가 살던 집이었습니다. 현재 빈집인 이곳에서 소를 키웠다고 전해집니다.
집중호우로 범람한 마을길 〈사진=원주소방서〉

집중호우로 범람한 마을길 〈사진=원주소방서〉

A씨는 어제도 물이 불어나자 도로 양쪽을 로프로 연결하고 안전 고리를 걸어서 소먹이를 주기 위해 건넜다고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급류에 넘어진 뒤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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