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인접국인 폴란드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방문을 끝으로 오늘(14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에 필요한 비용만 우리 돈 1500조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어제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선 이러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향후 재건 사업을 위한 거접으로 꼽힙니다.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하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후 복구에 협력하기로 한 만큼 한국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삼각 협력체계가 완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재건 협력 기업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선 폴란드에 새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걸 포함해 33건의 민간 협력 MOU가 체결됐습니다.
순방 마지막 날 경제협력에 방점을 찍은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미래 세대 청년들을 만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