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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이규한 극강의 빌런

입력 2023-07-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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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이규한

'행복배틀' 이규한

배우 이규한이 ENA 수목극 '행복배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극강의 빌런'으로 등극한 이규한(강도준)의 끝없는 악행이 그려졌다. 서로의 비밀을 쥐고 있는 우정원(지예)의 휴대전화에 도청 장치를 까는가 하면 사람을 써 손우현(진섭)에게 해를 가하는 등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냉기 서린 모습으로 이엘(미호)을 겁박하다가도 지율, 하율이를 대할 때는 다른 눈빛과 태도로 일관, 극과 극 얼굴로 수놓고 있다.

갈수록 오싹해지는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는 이엘과 김중돈(배형사)의 움직임에도 꿈쩍 않고 강하게 맞받아치던 이규한은 도청 장치를 통해 이엘과 우정원의 대화를 엿들었다. 우정원은 이규한을 죽여달라고 살인청부를 했던 박효주(유진)의 의뢰내용이 들어있는 USB가 자신에게 있다고 이규한을 협박했지만, USB는 그에게 없었다. 우정원의 말과 함께 이규한의 얼굴은 순간 험악하게 일그러지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극 중 박효주 사망 사건의 퍼즐이 점차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이규한은 극의 한 축을 이끌며 회 차를 거듭할수록 광기어린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방송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빌런 이규한이 맞게 될 엔딩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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