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지금 들리는 음악 아시나요?
hing~ hing siu sing zoi wai ngo sung wan nyun~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있어도, 한 번만 보신 분은 없다는 영화 '영웅본색'의 주제곡입니다.
1980년대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이끌면서 '르와르' 열풍을 일으켰던 주인공, 우리에겐 '주윤발'이란 이름으로 친숙한 '저우룬파'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들어와 충격입니다.
홍콩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주윤발이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악화로 뇌졸중을 일으키며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올해로 68살인 주윤발은 얼마 전만 해도 자신의 최신 영화 '별규아도신'을 홍보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팬들과 만났는데,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모든 일정을 접었다고 합니다.
[앵커]
주윤발은 영화 '영웅본색'뿐만 아니라 '첩혈쌍웅', 종횡사해', '무쌍' 등 정말 많은 영화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고요, 1980년와 90년대 장국영과 함께 홍콩 영화의 부흥기를 이끈 세계적인 배우였습니다.
[캐스터]
2018년에는 한국 돈으로 약 8100억 원에 이르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훌훌 털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맞습니다. 얼른 쾌차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