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 집속탄' 논란 속 우크라에 도착

입력 2023-07-14 07:36 수정 2023-07-14 07: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러시아군이 지난해 10월 21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 사용한 집속탄 속 폭발물(자탄)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군이 지난해 10월 21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 사용한 집속탄 속 폭발물(자탄)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이 제공하겠다고 밝힌 집속탄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미국 더힐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합참 더글러스 심스 작전국장은 기자들에게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집속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속탄은 한 개의 폭탄 안에 작은 폭탄 수백발이 든 무기입니다. 특정 목표를 정밀하게 타격하기보다는 넓은 지역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라 민간인들도 피해를 볼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뿌려진 작은 폭탄들은 불발되는 경우가 많아 지뢰를 뿌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 120개국은 협약을 맺고 집속탄 생산과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집속탄이 러시아의 방어선을 뚫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할 경우 대응하기 위해 유사한 무기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