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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일감 몰아주기' 하청업체 대표 구속…KT 임원들은 기각

입력 2023-07-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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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KDFS 대표 황모 씨(왼쪽 두번째)가 지난 1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KDFS 대표 황모 씨(왼쪽 두번째)가 지난 1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인 KDFS 대표 황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횡령) 등으로 기소된 황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KT 경영지원실 상무보 홍모 씨와 부장 이모씨, KT텔레캅 상무 출신 KDFS 전무 김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홍씨와 이씨에 대해선 "배임수재 부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에 대해선 "피의자의 퇴사 시기와 이익수령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는 점,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습니다.

황 대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KDFS 자금 수십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2021년 KT 본사 임원들에게 일감을 몰아달라고 청탁하며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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