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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호우주의보 유지…오세훈 시장 "오늘 밤이 고비"

입력 2023-07-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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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사거리 일대가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어두워진 모습. 〈사진=연합뉴스〉

13일 서울 동작구 이수역 사거리 일대가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어두워진 모습.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이 조금 전인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강원영서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서울 광진에는 1시간 동안 36.0mm의 비가 쏟아졌으며, 서울 강동은 35.5mm, 서울 노원은 25.0mm, 서울 서초는 22.0mm를 기록했습니다.

기상특보 발효현황. 〈자료=기상청〉

기상특보 발효현황. 〈자료=기상청〉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리에는 88.5mm의 비가 내렸고, 서울 성동이 83.5mm, 인천 송도가 80mm, 시흥이 75.0mm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수도권 집중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수도권 집중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오전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오늘 밤이 고비인 만큼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1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지난해 경험에 비춰볼 때 반지하,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취약하다"며 "예찰 활동을 강화해 (지속된 우기로 물러진 지반이) 급작스럽게 무너져 내리며 생길 수도 있는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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