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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한 여고생에 경찰 구속영장 신청…"'절교하자'는 말에 격분"

입력 2023-07-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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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 〈사진=연합뉴스〉


대전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친구 집에 찾아가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여고생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여고생은 친구가 '절교하자'고 한 말에 격분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대전 모 고등학교 3학년인 17세 A양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양은 전날 낮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양의 자택에서 B양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양은 B양이 숨지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 포기하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들은 평소 친했던 사이로, A양은 B양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이날 B양의 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B양과 1학년 때부터 친했는데 서로 집착이 심해져 최근 절교하자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 이야기를 하려고 찾아갔다가 다투다 때리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양의 신병을 확보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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