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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3개 기종 비상문 좌석, 경찰·소방·군인 등에 먼저 판매

입력 2023-07-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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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승객이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한 승객이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여당이 오는 31일부터 일부 항공기 가운데 비상문과 가까운 좌석을 경찰관과 소방관, 군인, 항공사 승무원·직원 등에게 먼저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승객이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여는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겁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13일)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배정 대상 좌석은 3개 기종(A321CEO, A320, B767) 38대 항공기 가운데 비상문과 가까운 94개 좌석입니다. 낮은 고도에서 개방이 가능한 비상문이 장착돼 있지만, 비상문 옆에 승무원이 앉지 않는 기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항공사는 온라인 판매 때 해당 좌석을 선택할 경우 발권 카운터에서 신분을 확인한 뒤 판매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판매할 땐 출발 1시간 30분 전까지만 경찰·소방관 등에게 먼저 판매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일반 승객에게도 판매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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