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일주일 아기 텃밭에 묻어 살해한 친모 검찰 넘겨져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생후 일주일 아기 텃밭에 묻어 살해한 친모 검찰 넘겨져

입력 2023-07-13 10:00 수정 2023-07-13 10: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태어난 지 일주일 된 딸을 김포에 있는 한 텃밭에 암매장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친모 A씨가 오늘(13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경찰서에서 인천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아기를 텃밭에 묻어 살해한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오늘(13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된 40대 친모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인천 미추홀경찰서를 나와 인천지방검찰청으로 가는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A씨는 2016년 8월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 텃밭에 태어난 지 일주일 된 딸을 묻어 살해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A씨는 같은 달 7일 인천 한 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뒤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 수색 끝에 지난 6일 A씨가 딸을 암매장한 텃밭에서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 남편과 떨어져 살면서 수입이 거의 없었고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