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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세븐, 이다해 꽉 잡은 치명적 금쪽이

입력 2023-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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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가수 세븐이 아내 이다해의 치명적인 금쪽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이 출연한 '라스 금쪽상담소'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동시간대 가구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7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방문한 최성국은 "아내가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라며 예비 아빠로서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모기 덕분에 24살 연하 아내와 만날 수 있었다면서 "첫 만남 이후 아내가 제 나이 때문에 거절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라고 회상했다. 최성국은 자신의 결혼 소식에 김광규가 우울증에 걸렸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불타는 청춘' 절친인 김국진과의 추억을 소환하며 서로 미역국을 끓여준 사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학시절 후배였던 류승수, 원기준 등을 이끄는 WHP 클럽 리더였다면서 자기애가 넘치는 철칙을 소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다해의 금쪽이 남편'으로 출격한 세븐은 시상식급 하객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결혼식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특히 결혼식 시작 직전 태양과 챌린지 영상을 찍고 왔다가 이다해에게 혼난 에피소드를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이다해가 깜짝 등장해 "세븐은 금쪽이다"라며 남편의 금쪽이 모먼트를 거침없이 폭로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세븐은 과거 연습생이었던 GD와 태양의 기강을 잡았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언했는데 너무 심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전설의 다큐 영상이 공개된 후 "짤로 많이 돌아다니더라. 미안하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의 연습생 시절 고등학교 선배인 비가 매일 교통비를 대신 내줬다는 훈훈함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네 번째 출연인 스윙스는 3년 만에 새 앨범 컴백 소식을 전했다. "전 세계에서 이렇게까지 놀림받는 유명인은 나와 트럼프뿐"이라며 자신을 놀렸던 이들을 SNS 차단했었던 과거를 셀프 고백했다. 스윙스는 '힙합 보살'로 등극시켜 준 지상렬과의 술방송 사건 풀 에피소드를 밝힌 뒤 "지상렬 형님을 미워하는 마음 1도 없다. 더 이상 사과 안 하셔도 된다"라며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5개 힙합 레이블을 대표하는 의장이 된 스윙스는 본업 이외 헬스장 및 미국덮밥 사업이 잘되고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피자가게는 2번 열었다가 망했다고 웃픈 사연을 들려줘 웃음을 전했다. 60억짜리 건물을 매입해 건물주가 된 스윙스는 벌레가 나오는 반지하에서 살았던 짠내 시절을 소환했고, 현재 성공을 거두는 데 큰 도움이 됐던 자기 암시글을 소개했다.

뚱시경, 뚱종원 등 '금쪽이 부캐'로 106만 구독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나선욱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부캐 파티를 펼쳤다. 그는 대표 부캐 중 하나인 '99대장 나선욱'이 동네에 살던 형님들과 벵갈 호랑이의 울음소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했다고 밝혔다. 또 영화 '범죄도시3'의 신스틸러 초롱이(고규필) 때문에 꾸준히 소환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나선욱은 과거 부캐 헛스윙스로 활동하다 스윙스를 만났던 일화를 귀띔했다. "스윙스가 큰 무대에서 만나면 좋겠다고 했는데, '라스'에서 재회하게 됐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에 스윙스는 "헛스윙스로 나를 조롱하는 느낌이 들어서 미워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나선욱이 예전과 달리 지금은 부캐 고수가 됐다.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손을 내밀어 극적 화해가 성사됐다.

방송 말미에는 세븐의 '와줘' 특별 무대가 공개됐다. 그 시절 아이템인 힐리스를 신고 등장한 세븐은 20년 전 데뷔 때 모습과 변함없는 방부제 비주얼과 가창력,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그는 객석으로 난입해 감미로운 보컬과 함께 힐리스를 타며 스튜디오 한 바퀴를 도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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