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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2NE1 차트 10위로 떨어지자 YG가 '망했다'고 해"

입력 2023-07-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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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 캡처

유튜브 채널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 캡처

산다라박이 2NE1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 자체 콘텐트 '본인등판'에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2NE1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신인이라 몰랐다. 뭐만 하면 1위를 주더라. 그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다. 그냥 어리둥절했다. 그래서 1위 받았을 때 울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앨범으로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받았다"며 "요즘 뉴진스 친구들 보면 음악과 스타일 모두 다른데 희한하게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발매한 38곡 가운데 23곡이 연간 차트에 오른 기록을 보면서 "진짜 얼마 없다. 너무 짧고 굵게 끝났다. 만약에 계속 해체하지 않고 냈다면 진짜 레전드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산다라박은 2NE1 재결합 관련 질문에 "그거는 정말 모르겠다. 회사가 전부 다른 게 조금 큰 어려움"이라며 "2014년 발매한 '크러쉬'가 마지막 앨범이다. '그리워해요' 녹음할 때 '마지막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와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로 먼저 싱글을 냈는데 회사에서 망했다고 했다. 항상 1위를 했는데 10위를 하니까 우리도 속상했고 회사에서도 농담인지 모르겠는데 '망했다. 이제 접자'라고 했다. 그런 이야기가 오가고 나서 '그리워해요'를 녹음하러 갔는데 마지막 가사가 이별하는 분위기더라. 녹음 이후 박봄과 몇 시간을 녹음실에서 펑펑 울었다. 근데 그 곡이 갑자기 1위를 하면서 마지막이 아닌가 싶어서 즐겁게 (활동을) 했는데 예상치도 못한 마지막 앨범이 됐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유튜브 채널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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