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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같이 갔다? 거짓말"…최준희 씨, CCTV 캡처 공개
입력 2023-07-12 13:33
수정 2023-07-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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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준희 씨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배우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 씨가 밤늦게 남자친구와 함께 오빠 최환희 씨가 사는 집을 찾았다는 외할머니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CCTV를 공개했습니다.
어제(11일) 최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파트 내부 엘리베이터 CCTV 화면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최씨는 "친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이라며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CCTV 사진을 보면 최씨가 혼자 집에 들어갔다가 나가는 모습, 그리고 경찰 2명,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시간대별로 담겨 있습니다.
또 최씨는 정씨가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씨는 "앞과 뒤가 다르다는 게 이 말"이라며 "저는 이걸 19년 동안 너무 익숙하게 듣고 자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최준희 씨 인스타그램 캡처〉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일 새벽 최씨의 신고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혐의는 주거침입입니다.
현재 최환희 씨가 사는 이 집은 최씨와의 공동명의로 상속된 집입니다. 최씨는 따로 오피스텔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자 최환희 씨의 부탁으로 집에 들어왔다는 정씨는 사건 당시 손녀 최씨가 남자친구와 함께 들어왔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주거침입으로 신고당했다는 입장입니다.
최씨는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 있다"며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
김천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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