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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땅] 90% 넘었던 6억 이하 민간분양 비중, 2년새 급감…왜?

입력 2023-07-12 12:56 수정 2023-07-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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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별 민간아파트 분양가 비중 (출처=부동산R114)

가격대별 민간아파트 분양가 비중 (출처=부동산R114)



2년 전 90.5%였던 분양가 6억원 이하 민간 아파트 비중이 2년 사이 크게 줄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6일까지 청약접수가 완료된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의 일반공급 물량은 3만3925가구, 이 가운데 분양가 6억원 이하는 2만4412가구로 72%를 차지했습니다. 2년 사이 18%P가량 줄어든 겁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물가 상승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금리와 고물가, 자잿값 등 공사비 인상과 함께 분양가상한제 완화로 분양가격이 뛰어 6억원 이하 비중이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6억원 이하 민간분양 아파트 가구 비중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 2021년엔 90.5%를 기록했고, 본격적으로 물가가 뛴 2022년엔 76.8%, 2023년엔 72.0%로 낮아졌습니다.
 
가격대별 3.3㎡당 평균 분양가 (출처=부동산R114 / 단위=만원)

가격대별 3.3㎡당 평균 분양가 (출처=부동산R114 / 단위=만원)


같은 기간 분양가격도 많이 뛰었습니다.

민간분양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467만원에서 올해 1908만원으로 441만원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6억원 이하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295만원에서 올해 1476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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