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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몰린 시장통 노렸다' 충남·경기 돌며 소매치기한 50대 붙잡혀

입력 2023-07-12 10:56 수정 2023-07-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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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경기 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54세 A씨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사진=충남 아산경찰서 제공〉

충남과 경기 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54세 A씨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사진=충남 아산경찰서 제공〉


충남과 경기 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54세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아산, 경기 수원, 이천 등지에서 모두 16차례에 걸쳐 78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충남과 경기 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54세 A씨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사진=충남 아산경찰서 제공〉

충남과 경기 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54세 A씨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사진=충남 아산경찰서 제공〉


A씨는 주로 인파가 몰린 전통시장이나 시내버스 안에서 주위가 소란스러운 틈을 노려 범행했습니다.

A씨는 피해자의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훔치거나 미리 준비한 면도날로 가방 등을 찢은 뒤 지갑을 빼갔습니다. 또 지갑에 있던 체크카드 뒷면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기도 했습니다.

충남과 경기 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54세 A씨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사진=충남 아산경찰서 제공〉

충남과 경기 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54세 A씨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사진=충남 아산경찰서 제공〉


경찰은 전통시장에서 잇따라 소매치기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A씨의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을 분석해 지난달 29일 아산 온천동의 한 시장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붙잡았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동종전과를 다수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절도죄로 경북의 한 교도소에 복역하다 지난 1월 출소한 뒤 특정한 직업 없이 지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JTBC 취재진에 "A씨가 출소 후 몸이 아파서 일을 못 해 소매치기를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며 "훔친 돈은 생활비와 도박비에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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