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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콘서트 안 가"…베트남 팬들 불매운동, 왜?

입력 2023-07-12 08:48 수정 2023-07-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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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세계적인 K-팝 그룹이죠. 블랙핑크가 이달 말 베트남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 난데없는 불매운동의 대상이 됐습니다.

블랙핑크 공연 입장권 가격은 VIP석 2장에 천9백 60만 동 우리돈으로 약 108만 원이나 합니다.

[기자]

지난 휴가때 베트남에 가보니까 그나마도 없어서 못 판다고 할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더라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공연을 준비한 중국계 공연 기획사의 홈페이지에,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 군도가 중국령으로 표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난리가 난 것입니다.

그러자 블랙핑크 콘서트 불매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다오 린 치/블랙핑크 팬카페 직원 : 당연히 그러면 안 됩니다. 중국의 영유권 주장은 우리 국민의 주권과 관련된 이슈잖아요. (중국의 주장에) 반대합니다.]

이달 초에는 '구단선'이 나온다는 이유로 할리우드 영화 '바비'의 상영이 금지됐고, 중국 드라마도 베트남의 모든 동영상 사이트에서 삭제됐습니다.

남중국해 문제가 불거지면서 블랙핑크 공연 취소 주장까지 나오긴 했지만, 워낙 높은 인기를 감안 했을 때 공연은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iQI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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