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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부산지역 '호우경보' 확대…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입력 2023-07-11 17:05 수정 2023-07-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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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장맛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장맛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에 호우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오늘(11일) 오후 3시 4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12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부지방·전라권·경북북부내륙에는 50∼120㎜, 강원 동해안·경북권은 20∼80㎜, 경남권·제주도·울릉도와 독도는 5∼60㎜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밤과 새벽 사이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응급복구를 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연이은 강우로 토사 함수량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산사태 취약 지역을 미리 살펴보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면 사전 대피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밖에 기상 및 현장 상황에 따른 행동요령을 국민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반지하 주택 등 지하 공간 내 침수가 발생하면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대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앞서 내린 호우로 인해 약화된 지반과 긴급하게 복구된 피해 시설 등 취약지역 인근에 거주 중인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사전 대피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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