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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환자들에 무상 공급

입력 2023-07-11 16:45 수정 2023-07-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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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사진=연합뉴스〉

유한양행 렉라자. 〈사진=연합뉴스〉


유한양행이 폐암 1차 치료제인 '렉라자'를 환자들에게 무상 공급키로 밝히면서 환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폐암 치료제는 수천만원이 넘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회장은 어제(10일) 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1차 치료 보험 급여에 포함될 때까지 조기 공급 프로그램(EAP)을 통해 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기 공급 프로그램(EAP)이란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기 전에 환자에게 약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내 신약 중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전에 의약품을 무상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한양행이 무상 공급키로 한 렉라자는 국내에서 개발된 표적 항암제 신약입니다. 지금까지 1차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임상 3상 시험을 마쳤고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도 받았습니다.

렉라자는 전국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병원별 생명윤리위원회(IRB)를 통과하면 폐암 환자에게 무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대상 환자 숫자는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유한양행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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