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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컴백… 엔믹스, 박진영 업고 '서머 퀸' 꿈꾸다[종합]

입력 2023-07-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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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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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과 청량함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엔믹스(릴리·해원·설윤·배이·지우·규진)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세 번째 싱글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A Midsummer NMIXX's Drea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신아영이 맡았다.

쇼케이스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아낌없는 지원이 눈에 띄었다. 무대 위에는 영화관을 방불케 하는 스크린 뿐만 아니라 앨범 컨셉트에 맞춰 다채로운 색깔의 꽃들로 가득했다.

첫 여름 컴백에 나서게 된 멤버들의 표정에는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먼저 리더 해원은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 이번 활동에서는 새로운 엔믹스의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릴리는 미소와 함께 "컴백 날이어서 매우 떨린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설윤은 이번 싱글에 대해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냈다. 오늘 하루만큼은 '신나는 여름날의 꿈을 보내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앤서(팬덤명)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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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파티 어클락(Party O'Clock)'은 자유로운 느낌을 갖춘 서머송이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한여름 밤 엔믹스의 숲속 파티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파티 어클락'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처음으로 엔믹스의 곡 작업에 참여해 케미스트리를 뽐낸 작품이다. 박진영은 엔믹스와의 첫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녹음실을 직접 방문해 '그루브 킹'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세심한 피드백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 규진은 "이번에 박진영 프로듀서님과 함께하는 첫 작업이라 설레고 떨렸다. 타이틀곡 안에 가성이 많았는데 직접 티칭을 해 줬다. 덕분에 수월하게 해결했다. 조언도 많이 해 줬다. 도움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릴리도 "이번에 컴백을 앞두고 (박진영 프로듀서님과) 식사를 하게 됐다. 그때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 줬다. 그중에 '연예 활동을 오래 하려면 주위 사람에게 감사하고 겸손하게 행동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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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는 데뷔곡 '오오(O.O)'와 싱글 2집 타이틀곡 '다이스(DICE)'를 통해 파워풀한 안무를 추면서도 안정적인 보컬을 선사하며 'K팝 4세대 최고 실력파 걸그룹'으로 인정받았다. 탄탄한 노래와 퍼포먼스 실력을 앞세워 발표한 미니 1집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는 강력한 중독성으로 글로벌 K팝 리스너들을 매료시키며 멜론 톱100 4위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리더 해원은 이번 싱글에서 엔믹스 음악적 아이덴티티인 '믹스팝'이 옅어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일단 엔믹스는 데뷔 때부터 줄곧 믹스팝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오오' '다이스'처럼 믹스된 장르 사이에 큰 차이가 없을 뿐 계속 믹스팝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릴리 역시 "팬들이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보고 '한 곡 안에서 변주나 변화를 줬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런 게 엔믹스의 색깔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음악적 개성이 믹스팝'이라고 덧붙였다.

엔믹스는 5월부터 첫 단독 쇼케이스 투어 '나이스 투 믹스 유(NICE TO MIXX YOU)'를 전개하며 글로벌 활약 중이다. 미국 시애틀·산호세·로스앤젤레스·댈러스·휴스턴·애틀랜타·워싱턴 D.C.·브루클린까지 북미 8개 도시 공연에 이어 방콕·자카르타·타이페이·싱가포르·마닐라까지 해외 13개 지역 총 14회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투어를 통해 퍼포먼스·가창력·비주얼 모두 최강의 능력치를 자랑하는 '육각형 그룹'의 역량을 빛내고 있다.

배이는 "첫 쇼케이스 투어라 떨리고 설렜다. 많은 지역에 있는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나는 팬들이 깜짝 이벤트를 해 줬는데 그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라이브 실력이 전보다 향상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해원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쇼케이스 투어로 먼 지역에서 엔믹스를 사랑해 주는 걸 느꼈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열심히 나아가려고 한다. 8월에 미국멕시코 해외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런 활동으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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