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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머리 쾅'...중국 여객기 심한 난기류에 승객·승무원 다쳐

입력 2023-07-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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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객기가 상공에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과 승무원 2명이 다쳤다. 〈사진=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캡처〉

중국의 한 여객기가 상공에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과 승무원 2명이 다쳤다. 〈사진=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캡처〉


중국의 한 여객기가 상공에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과 승무원 2명이 다쳤습니다.

11일 중국 관영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 CA1524 여객기가 갑자기 강한 난기류를 만났습니다.

이로 인해 여객기가 심하게 요동치면서 일부 승객과 승무원은 위로 튀어 올라 천장에 머리를 부딪쳤습니다. 한 승객은 머리에 피를 흘려 승무원이 급히 의료진을 찾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이 사고로 기내 천장에 설치된 표지판이 부서지고 신문지가 바닥에 널브러진 모습 등이 담긴 사진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국국제항공은 웨이보에 "비행 중 갑자기 난기류를 만나 여객기가 흔들렸다"며 "다친 승객과 승무원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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