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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막는다…수용곤란 고지 지침 만들기로

입력 2023-07-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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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영지 기자〉

〈사진=서영지 기자〉


환자가 병원을 찾아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받지 못하는 이유와 절차를 지침으로 규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1일) 보건복지부는 소방청, 대응응급의학회 등과 구성한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3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지난 5월 당정협의회 이후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대한응급의학회, 응급의료 지도 의사협의회 등 관련 단체와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표준지침'이 논의됐습니다.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표준지침이란 응급실 등 응급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사유와 절차 등을 규정한 것입니다. 구체적인 시행규칙은 현재 국무조정실에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산해 응급실 과밀화를 막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의사의 응급의료상담 기능 강화방안도 검토됐습니다.

이밖에 응급의료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보상 강화방안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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