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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딸 최준희씨, 외할머니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
입력 2023-07-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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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사진=서영지 기자〉
배우였던 고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78) 씨가 외손녀인 최준희(20) 씨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새벽 최준희 씨의 신고를 받고 최씨의 외할머니인 정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했다고 오늘(11일) JTBC에 밝혔습니다.
앞서 더팩트는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손자 최환희(지플랫·22) 씨가 해외 일정으로 집을 비우자 정 씨에게 고양이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정 씨가 갔던 집은 생전에 최진실의 가족이 함께 살다가, 최 씨 남매의 부모가 숨진 뒤 둘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된 집입니다.
정 씨도 지난해 9월까지는 이곳에서 함께 지내다가 미성년 후견인 역할이 끝나 이사해 홀로 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집에는 최환희 씨만 혼자 살고, 최준희 씨는 따로 오피스텔을 구해 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7일과 8일 집 정리를 해줬고, 8일 밤 10시쯤 집에 온 최준희 씨와 만났습니다. 최준희 씨는 정 씨에게 나가달라고 했고, 정 씨는 "오빠(최환희) 부탁으로 와 있는데, 밤중에 어디로 가느냐"며 실랑이를 벌이다 주거침입으로 신고당했습니다.
경찰의 퇴거 요구에 정 씨가 불응하자, 경찰은 반포지구대로 정 씨를 연행했습니다. 정 씨는 9일 새벽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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