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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훌륭해"…'바비'가 담아낸 특별한 메시지

입력 2023-07-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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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훌륭해"…'바비'가 담아낸 특별한 메시지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을까.

1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바비(그레타 거윅 감독)'가 핑크빛의 화려한 비주얼과 캐릭터들의 유쾌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바비'는 1959년 세상에 처음 등장해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바비라는 아이코닉한 존재를 다루고 있는 점에서부터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레타 거윅과 마고 로비는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존재이기 때문에 관객들은 좋건 나쁘건 저마다 바비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바비'라는 작품의 탄생이 하나의 거대한 도전이었음을 밝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두 사람은 '바비'가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질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마텔과의 첫 미팅에서 “이 모든 여성은 바비예요”라는 마텔 관계자의 말에 '여러 명의 바비와 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그레타 거윅 감독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수없이 다양한 바비들과 켄들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펼쳐낼 전망이다. 그 세계관 속에서 그레타 거윅 감독은 “당신은 훌륭하다. 그러니 자신을 사랑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라고 밝히며 영화 속에 바비가 주는 유쾌한 매력은 물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겨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바비는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만, 점차 드러나는 완벽하지 않은 부분들이 스스로를 인간답고 온전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게 된다”라며 '바비랜드'와 현실 세계를 오가며 점차 변화할 바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아메리카 페레라 역시 “'바비'가 철학적이고 고민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바비는 우리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현재 우리가 최선의 버전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한다”라고 설명해 '바비'가 선사할 특별한 메시지에 힘을 실으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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