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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가서 흉기 난동, 60대 중상…가해자 자해 시도

입력 2023-07-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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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한 야채가게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가게 주인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에선 전동휠을 충전하다 화재가 발생해 집 한 채가 전부 불에 탔습니다.

오늘(11일)의 사건사고 소식, 박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곡물포대가 쌓인 야채가게 앞에 경찰 제지선이 둘러져있습니다.

과학수사대도 보입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가게 안쪽을 바라봅니다.

어제(10일) 저녁 대구 대명동의 한 야채가게에서 흉기난동이 있었습니다.

60대 남성 A씨는 가게 주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가게 주인은 목 부위 등을 여러차례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자해를 시도하던 A씨를 체포했습니다.

다행히 피해자는 병원에서 맥박을 회복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검은 연기가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집 안은 이미 연기로 가득해 앞을 제대로 볼 수도 없습니다.

가구와 집기류는 까맣게 그을렸고, 바닥엔 불을 끄기 위해 뿌린 물이 흥건합니다.

어제 오전 서울 오류동의 한 빌라에선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불이 1인용 전동휠을 충전하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붙은 전동휠은 까맣게 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인 5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었고, 다른 주민 2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약 2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서울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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