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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탑승권 꺼낼 필요 없어요"…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첫날 '오류'

입력 2023-07-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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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첫날 트래픽이 몰려 앱 실행이 되지 않고 있다. 〈사진=김휘란 기자〉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첫날 트래픽이 몰려 앱 실행이 되지 않고 있다. 〈사진=김휘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늘(10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 '스마트패스' 서비스가 오류로 수 시간째 앱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패스'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사전에 안면인식 정보를 등록하면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빠른 출국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ICN Smartpass' 앱을 검색해 설치한 후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날 오후 JTBC 취재진이 직접 앱을 깔아 실행해 보니 "현재 사용자가 많아 시스템 확대를 위한 점검 중"이라는 메시지가 떠 등록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접속이 안 된다", "에러가 났다"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의견이 다수 나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해당 문제에 대해 "첫날이다 보니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린 것 같다"며 "점검을 마치는 대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공항 자료사진. 〈사진=장영준 기자〉

인천공항 자료사진. 〈사진=장영준 기자〉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사전등록 이후 오는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스마트패스 도입이 여객 편의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계 성수기에 맞춰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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