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에어컨 앞에 붙어서 꼼짝도 하기 싫은데요.
하지만 일부러 더 펄쩍펄쩍 뛰어다니면서 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상보시죠.
아이고, 모여있으면 더 덥지 않나요?
거리가 사람들로 빼곡합니다.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해마다 이맘때면 열리는 스페인 3대 축제 중 하나인 '산 페르민' 축제 현장입니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엔시에로'라고 불리는 이 소몰이 행사인데요.
거리에 소를 풀어놓고는 "나 잡아봐라~" 필사적으로 소를 피해 달리는 행사입니다.
그런데 이 행사를 열었다 하면 소의 뿔에 받혀 다치는 사람들이 발생하고요.
동물 학대라는 지적도 잇따르면서 이제 그만 좀 하자는 반대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진행됐고요.
역시나 아찔한 장면들이 쏟아졌습니다.
며칠 더 남았다는데, 다친 사람, 다친 소 없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247-News-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