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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잇단 산사태…'소낙성 비' 오늘도 이어진다

입력 2023-07-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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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휴일, 중부 지역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산사태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호우 특보 수준의 강한 비가 짧은 시간 동안 내리는 이런 '소낙성 비'는 오늘도 이어진다고 합니다.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산 가운데가 잘려 나갔습니다.

터널 윗부분엔 쏟아진 흙과 나무가 뒤섞여있습니다.

어제 강원도 정선에 40mm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당시 군청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폭우에 나무도 쓰러져 도로 곳곳을 가로막았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강하게 퍼붓는 '소낙성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청계천 출입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이런 현상은 이어집니다.

전국적으로 전체 강수량도 상당한데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양'도 많을 거란 얘깁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장마전선도 활성화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한반도 내에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전국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계속된 폭우로 피해는 누적된 상황입니다.

제대로 복구하기도 전에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 등 피해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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