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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용실서 흉기 휘두른 50대 붙잡혀…"남편도 죽였다"

입력 2023-07-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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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경찰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남편을 살해하고 미용실 원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9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살인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대구 한 미용실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을 추적한 끝에 A씨의 집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남편도 죽였다"는 진술을 했고, 경찰은 자택 거실에서 숨져 있는 A씨의 남편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어제(8일)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려 상처를 입은 미용실 원장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해당 미용실의 원장으로 "A씨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왜 남편과 B씨 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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