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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 모친상 "세상에 없는 사랑으로 길러주셔"

입력 2023-07-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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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 모친상 "세상에 없는 사랑으로 길러주셔"

배우 정한용이 모친상을 당했다.

정한용은 9일 새벽 자신의 SNS을 통해 '외아들인 저를 세상에 없는 사랑으로 길러주신 어머니가 오늘 돌아가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모친 김석원 여사의 별세를 알렸다. 향년 94세.

정한용의 어머니 고 김석원 여사는 일제시대 만주의 명동학교에서 고 문익환 목사와 동문수학한 신여성으로 알려졌다.

2019년에는 90세의 나이로 정한용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남다른 아들 사랑을 내비치기도 했다. 당시 김석원 여사는 "한용이가 외동아들 아니냐. 귀하게 키웠다. 찬밥 한 숟가락도 안 먹였다"며 "불량식품 사 먹을까봐 용돈은 안 줬는데, 대신 가게 아주머니께 '아들이 오면 달라는 걸 다 줘라. 내가 나중에 계산 하겠다'고 말해놨다"고 전했다.

정한용도 “어머니께서 미제과자만 주셨다. 그래서 치갑 형님이 불량식품을 많이 사주셨다”고 덧붙였다. 정한용도 "어머니께서 미제 과자만 주셨다. 국도 고깃국만 먹이셨는데 대문에서 큰 소고기를 도끼로 잘라 국을 끓이셨다"고 회상했다.

정한용은 1954년생으로 서강대를 재학 중 연극 활동을 거쳐 1979년 동양방송 2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인으로 데뷔를 했다. 모친 김석원 여사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며 조문은 9일 오전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1일 오전 6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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