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국회 앞 빗길에서 서행하고 있는 차량. 〈사진=연합뉴스〉
오늘(9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에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1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김포와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하남에 이어 철원, 화천, 춘천 등 강원 일부와 서울 동남권·동북권, 인천 강화에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서울의 누적 강수량 현황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3.8mm이며, 강원 해안은 43.0mm, 경기 연천과 포천은 각각 38.5mm, 31.0mm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비구름대가 점차 확대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 우박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총 예상 강수량은 내일(10일) 오후 6시까지 20~80mm(많은 곳 100mm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