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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듀 최자, 오늘(9일) 비공개 결혼 "재미있게 살겠다"

입력 2023-07-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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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듀 최자, 오늘(9일) 비공개 결혼 "재미있게 살겠다"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가 결혼한다.

최자는 9일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3년 열애 끝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골프 의류 회사에 다니는 재원으로 알려졌으며, 예식은 가까운 친지·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최자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것이라 믿고 살았는데 정처 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 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다. 꾸밈 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고 소개하며 애정을 표했다.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고 알린 최자는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고 약속했다.

'피식쇼'에서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던 최자는 당시 "(예비 신부를) 만나기 전엔 내가 반쪽인 것 같았다. 반도 안 됐다. 바보처럼 모자라게 살았다. 나를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고 아낌 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프러포즈는 여자친구가 '오빠 우리 결혼 안 해?'라고 몇 번 했다"며 웃더니 "청첩장 문구는 내가, 디자인은 예비 신부가 직접 했다. 며칠을 고민했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해 행복한 심경을 엿보이게 했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최자는 결혼 후에도 다이나믹 듀오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최자의 행보에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순박한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에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지난 2000년 3인조 힙합그룹 'CB Mass'로 데뷔한 최자는 팀 해체 후 2004년부터 개코와 함께 2인조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최근 다이나믹 듀오의 정규 10집 Part.1 싱글 '2 Kids On The Block - Part.1'를 발표했고, '최자로드8'를 통해 취미와 일을 다 잡은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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