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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09' 음악 길잡이 돼준 스타들의 빈틈 없는 무대[종합]

입력 2023-07-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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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K-909' 방송 화면 캡처

JTBC 'K-909' 방송 화면 캡처

빈틈 없는 무대가 잇따라 펼쳐졌다.

8일 방송된 'K-909' 19회에는 퍼플키스 수안·크래비티 우빈·앤팀·티파니 영·로건 플로이드·로이킴·샤이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K-909'의 부제는 '빛을 따라가'였다. MC 보아는 먼 옛날 하늘의 별이 길잡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우리 삶에서 음악으로 길잡이를 해주는 스타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이후 수안이 싱글 1집 타이틀곡 '트웬티(Twenty) (Prod. 정키)'로 포문을 활짝 열었다.

수안은 작사·작곡까지 겸비했다며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다. 연습생 때 회사에서 좋은 기회로 트랙 위에 멜로디를 얹어보는 평가가 있엇다. 그런 걸로 작사·작곡의 감을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4세대 아이돌 대표 보컬리스트 크래비티 우빈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 스케줄을 한두 번 정도 해봤는데 공개방송 솔로 무대는 처음이다. 팬들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겠다"고 긴장한 듯 보였으나 박효신의 '숨'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19번째 주인공 앤팀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9인이 한 팀이 돼 다양한 세계를 연결하는 의미를 담은 그룹이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오리콘 정상을 차지했고 연간 차트에 랭크인 됐다"며 팀 소개에 나섰다. 이들은 하이브 소속 선배 방탄소년단의 '런(RUN)'을 선곡해 오차 없는 정확한 칼군무를 뽐냈다.


티파니 영과 로건 플로이드의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19회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뮤지컬 '시카고'의 25주년을 맞아 내한한 오리지널 팀의 로건 플로이드와 한국의 록시 하트 티파니 영이 호흡을 맞춘 색다른 무대는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만들었다.


티파니 영은 로건 플로이드와 무대를 펼친 소감에 대해 "'시카고' 역사상 다른 지역 팀과의 협업은 처음이었다. 아무래도 '시카고' 무대를 할 때 몰입하다 보니 서로 약간의 신경전을 벌였다. 리허설 끝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이야기했다.
JTBC 'K-909' 방송 화면 캡처

JTBC 'K-909' 방송 화면 캡처

로이킴은 모두의 기분을 '하이(High)'하게 만든 무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19일 발매된 싱글 '위 고 하이(We go high)'로 청량함과 풋풋함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관객들은 로이킴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겼다.

무대를 마친 로이킴은 "10년 전 '봄봄봄' 노래를 냈는데 이후로는 계속 절절하고 슬픈 발라드만 냈다. 다시 데뷔한다는 느낌으로 신나는 곡을 발표했다. 김필·박재정·하현상·정승환 등 발라더들과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그동안 한 번도 부르지 않았던 아이유의 '러브 폼(Love poem)'을 부르며 팬들과 인사했다.

'99초 글로벌 차트' 코너에서는 7월의 차트 싱어 퍼플키스 수안·채인이 완벽한 라이브로 30위 태양의 '슝!', 20위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 9위 아이브의 '아이엠(I AM)', 1위 '퀸카(Queencard)'를 가창했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정규 8집 '하드(HARD)'로 돌아온 샤이니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부터 선보였다. 샤이니는 앨범 초동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례적이긴 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태민은 데뷔 15주년 소감을 물어보는 질문에 "사랑을 실감한다. 15년 동안 팬들에게 받아온 한결같은 사랑을 체감하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반면 키는 "아무 생각이 없다. 내 마음은 비슷한데 주위에서 난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MC 보아는 샤이니에게 "타이틀곡 '하드' 너무 좋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노래 중에 제일 좋은 것 같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데 '제대로 잡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장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샤이니는 콘서트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그래비티(Gravity)' 무대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JTBC 'K-909'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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