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올림픽 때, 도핑 테스트에서 한 차례 양성이 나왔다고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고백을 했죠.
그런데 그 목소리가 담긴 유튜브 영상이 갑자기 사라져서 의구심이 더 커졌습니다.
저희가 도핑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이론적으론 몰라도 실제론 첫 번째와 두 번째 샘플의 검사 결과가 다른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첫 번째에서 양성, 두 번째에서 음성이 나와 문제 없었다는 소트니코바의 말을 그대로 믿긴 어려울 수 있단 뜻입니다.
석연찮은 판정에 이어 9년 만에 약물 복용 가능성까지 드러나면서 '빼앗긴 금메달'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